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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인연, 카르마, 인과는 우주의 법칙이다.

by 인도의노아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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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인연이란 무엇일까 생각 해 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내가 내 인연을 알아볼 수 있을지 생각해본적있는가?

나는 가끔 생각한다, 이 세상에 우연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모두 필연이며 모든 순간이 돌아보면 이유가 있었다고 느낀다. 

부처는 말했다 인이 있기에 연이 있다고 쉽게 말하자면 내가 지나온 과거의 일들이 서로 상호작용해 지금 내가 살고있는 현실에 반영되는 과정이 인연이라고 말을 한다. 나비 효과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좀 더 쉬울것이다. 

본디 진리라는것은 이 우주에 통용하는 것이니 시공간을 넘어있다. 

 

그러면 카르마라는건 뭘까? 한국에선 업이라고 부르고 보통 무당들이 많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이다. 

전생이니 뭐니 하면서 말이다. 나는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으로써 지성을 믿고 인간이 형 이상학적인 존재이며 가지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걸 믿는 사람이기에 전생이니 과거의 업장이니 하는것들은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 본디 진리라는것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주를 관통하는 것이기에 말이 바뀌어도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만 이러한 종교적인 혹은 미신적인 것들은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정의와 핵심개념이 바뀐다. 이러한 것들은 진리가 아니다, 표현하는 방식이 바뀌어도 그 의의는 세계를 관통하는것만이 진리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업, 또는 카르마라고 부르는 것은 힌두교리에서 시작 된 것이며, 기본적인 개념은 선한 행동은 선한 행동을 악한 행동은 악한 행동을 불러온다는 말이다. 한국에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지않은가? 같은 개념이다. 학문적으로 파고들면 조금은 복잡한 부분이있지만 기본적으로 핵심은 같다. 우리는 학자가 아니기에 취할것만 취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카르마가 움직이는 시스템은 굉장히 복잡해보인다. 단순히 내가 오늘 +적인 일을했다고 내일 내 삶에 +가 되는것이 아니며 내가 -적인 일을 했다고해서 바로 -가 되는것이 아니다. 세상은 상호의존, 상호연결되어 상대적으로 움직이기 떄문에 +가 -가 되고 -가 +가 되기도 한다. 그것을 우리가 계산해서 행동한다는것은 우주를 전부 계산하에 두겠다는 말과도 같다. 

단순히 우리 인류 사회의 개념으로써 선이 항상 선인것이 아니며 악이 항상 악인것이 아니다. 

 

노자 도덕경 5장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추구(芻狗)라는 것은 짚으로 만든 강아지 인형인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해석 하자면 세상은 무정하며 만물을 추구처럼 취급한다라는 뜻이다.

우리 인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아하면 어떤것은 가치가 있고 어떤것은 가치가 떨어지고 우리는 우리의 잣대로 세상을 해석하고 가치를 판단하지만 우주, 즉 세상의 입장에서는 사실 어떤것도 가치가 더 있지않고 어떤것도 가치가 덜 있지 않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개미의 사회를 내려다본다 치자, 개미들 입장에서는 어떤것은 소중하고 어떤것은 덜 소중하고 그 안에 선과 악, 그중에 어떤 개미는 다른 개미보다 잘났고 권력을 쥐고 있고 어떤 개미는 다른 개미보다 약하고 착취당하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선 그냥 개미일뿐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주의 입장에서 우리의 선악의 기준따위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카르마라는 것은 우리가 인간적인 시선으로는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이 본질을 깨닳은 사람을 우리는 부처라고 불렀다. 

그렇기에 이 세상을 관통하는 본질을 알아챈 사람들을 우리는 선각자, 성인이라고 불렀으며 노자는 또 말했다.

 

성인불인 위백성위추구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성인은 무정하며 백성을 추구처럼 취급한다.

 

우주와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뜻이다. 

자 우리가 우주와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서 뭘 할것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다. 인간이 우주와 같은 시선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우주의 입장에서 우리의 입맛대로 세상을 편집하는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즉 우리가 카르마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다면 카르마를 이용하는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 우리는 디테일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다, 그 핵심만 알고 방법을 이용하는것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내가 원하는 바가 이뤄지는 세상이다.

카르마는 그러하다 내가 바랬던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든 내게 일어나는것 그것이 카르마이다. 

 

우리는 생각하고 행동한다. 우리는 항상 생각이 먼저 일어나고 그다음에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우리는 인과를 쌓아간다. 

인과가 쌓이면 우리의 현실이 인과에 맞게끔 변해간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더라도 하루종일 생각하고 있는것이 불운한 세상이라면 당신은 불운한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기떄문에. 

정말로 간단하다, 정말로 진심으로 당신이 원하는 바를 행하면 된다, 그것에 대해 어떠한 의심도 생각도하지 말고 그저 행하면 시간이 지나 

인과 연이 쌓여 당신앞에 나타날것이다. 생각보다 쉽게 될 수도 있다. 

그저 당신은 카르마를 이해하고 우주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만 하면된다. 

인간 사회에 우리에게 집어넣은 원죄의 의식과 욕망은 인류의 시선이지 우주의 시선이 아니라는것이다. 

그저 바라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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