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이 모든 것을 컨트롤한다는 말이 있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 중간에 있는 것을 우리는 잠재의식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태어나서 7살이 될 때까지 자아를 형성하며 이 시기에 잠재의식이 만들어진다. 세살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틀린게 아니다. 사람은 살아가며 다양한 사건들에 영향을 받고 변하지만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즉 이 잠재의식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무의식을 컨트롤 할 수 없듯, 의식적으로 잠재의식을 움직일 수 없다. 불수의근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성공학 책들에선 이 잠재의식을 바꾸고 가꾸는것이 진정으로 변화로 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대체 잠재의식의 정체는 무엇이고 잠재의식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잠재의식이란?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 존재하는 정신 작용으로써 경험이나 사건, 어떠한 행동양식들을 저장하고 원하면 다시 의식으로 끌어낼 수 있는 의식 작용을 의미한다. 즉 무의식은 우리가 본능적으로 DNA에 각인된 프로그래밍이라면 잠재의식은 우리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만들어낸 나만의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무의식을 컨트롤 하지 못한다 하지만 많은 책들은 잠재의식은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만약 잠재의식이 어린시절에 만들어진 행동양식과 호불호의 저장소라면 새로운 행동양식과 호불호를 잠재의식에 새로 덮어 씌울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닐까? 무의식은 DNA속에 각인된 인간 본능의 저장소라면 그것은 변화하기 굉장히 힘들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외로움을 느낄 때 육체적인 변화가 생긴다거나 사회에서 멀어지면 우울해진다거나 하는것들은 무의식에 즉 DNA에 저장된 행동양식일 수 있다.
외로움과 사회성부족은 원시시대 인간에게는 죽음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오류임으로 DNA가 이것은 위험하다라고 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잠재의식은 그러한 본능적인 반응이 아닌 나 개인적인 호불호에 가깝다고 한다. 예를 들어 붉은 고기를 생선보다 선호한다던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보다는 혼자 있는것을 선호한다던지의 차이일것이다. I성향이라고 해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것은 아니듯, 잠재의식은 개인의 성향을 만드는 의식적인 장치에 가깝다. 본능에 각인된것이 아니라면 분명 내 의식대로 내 잠재의식을 바꾸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잠재의식 가꾸는 법
태어나면서 7살까지 우리의 뇌는 세타파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Theta wave즉 세타파는 최면이나 꿈을 꿀 때 많이 나오는 뇌파인데, 잠재의식에 직접적으로 관여 할 수 있는 뇌파상태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의 자아가 생성되던 시기, 즉 잠재의식이 생성되던 시기에는 세타파가 많이 나오던 시기였다. 이 사실을 우리는 이용해서 세타파를 조금 더 많이 나오게 유도를 하고 그 시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잠재의식을 하나씩 뜯어고칠 수 있을 것이다.
세타파는 졸음, 최면, 명상 상태에서 나오는 비 각성 뇌파로써 이 뇌파를 만들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명상을 하다가 잠에 들면 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이제 알았으니 자기 전 명상을 하며 내가 원하는 나의 행동양식을 머릿속에 각인하면 될것이다.
확언이나 감사일기 등 우리의 마음과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그리는 방법은 많다.
그 많은것들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확언에 너무 매달리거나 믿지 않거나 의식적으로 확언에 대해서 너무 많은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ㄱ
자기 전과 아침에 비몽사몽하는 상태에서 한두번씩만 하면 충분하다.
세상 모든것들이 그러하듯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모두 시간이 쌓여 만들어내는것이고 자연의 법칙이 그러하다.
욕심을 가지고 마음이 급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알고 우리는 잠재의식 가꾸기 혹은 마음공부 혹은 끌어당김의 법칙 뭐라고 부르든 좋다.
방법이 어떠하든 핵심은 같다. 핵심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긴장을 풀고 비각성상태로 들어가 우리의 잠재의식에 우리가 원하는 바를 각인하고 기존의 잠재의식을 바꾸어 행동양식과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에 있다.
예로부터 고승들이나 수행자들은 소식을하고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가꿨었다. 이는 불교, 기독교, 이슬람, 심지어는 그리스 로마의 신관조차도 변하지 않고 해왔던 일이다. 즉 소식과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빼고, 즉 힘을 빼고 비각성상태의 뇌파에서 잠재의식에 접촉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잠재의식을 바꿈으로써 나의 정신작용이 변한다.
정신작용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곧 현실이 변한다.
모두 잠재의식의 정체와 작용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서 원하는 바를 조금씩 성취해나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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