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우울해 보이는 사람, 불쌍하고 자꾸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 있다.
계속해서 생각하다 보면 그 사람에게 점점 숨어들어서 이 사람의 아픔을 내가 치유해 주고 싶다!
라는 생각에 매몰되곤 한다. 그렇게 우리는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관계에 발을 내디뎠다.
어떠한 것과 어떠한 관계든 사람은 내가 투자한 만큼 돌려받고자 하는 심성이 있다.
말할 테면 집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고집, 집착 떄문에 결국에 상처받는 건 항상 나였다.
지나가다 한 번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게 더 이상 득이 되지 않는 관계는 끊어냄이 옳다.
헤어짐은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첫 번째, 우울한 사람
첫째로, 우울증은 병이다, 그리고 당신은 정신과 의사가 아니다.
아니 맞는다고 하더라도 의사는 환자와 연애하지 않는다.
우울한 사람들은 그만한 매력이 있다. 항상 웃지 않기 때문에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진다든지,
가끔 보여주는 행복한 모습이 맘에 든다든지, 마치 이 사람이 나 때문에 행복해하는 것 같아, 내가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절대로 만나서는 안 되는 유형의 사람 중 하나이다.
물론, 사람은 바뀔 수 있다. 우울증도 치료될 수 있다.
오직, 당사자가 바뀌기를 원하고 노력했을 때만 가능하다.
내가 타인을 바꿀 수 있다는 건 정말 오만한 생각이다.
우울한 사람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더욱 상처받아 가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사람을 사랑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 모습을 사랑한 게 아닐까?
두 번째, 거짓말하는 사람
사람은 살아가며 모두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관계의 시작부터, 숨기고, 거짓말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라.
사소한 것들이어도 그렇다. 물론 살다 보면 책임을 회피하고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한다.
한두 번이야 그렇다 치지만, 자기 생각에 대해서 거짓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만나지 마라.
그 사람은 단순히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하는 사람이고, 겉과 속은 완전히 다르다.
당신 뒤에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 이상 집착하지 말고 쿨하게 보내줘라.
세 번째, 폭력적인 사람
당연히 당신에게 주먹을 휘두른다면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
용서? 아무리 많아도 한 번 이상은 안 된다, 물론 사람 실수 할 수 있기에, 두 번째 기회 정도는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단순히 그게 아니더라도,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만나지 말아라.
말을 험하게 한다든지, 약자에게 폭력적이라든지, 남 비난을 심하게 한다든지.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험하게 한다든지,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당신에게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은 결국 당신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네 번째,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
좋은 사람 증후군이라도 있다. 거절을 못하고 모두에게 친절하며 모두에게 착한 사람,
얼핏 보기에는 왜? 착하면 좋은 거 아닌가 싶지만 깊은 관계에 있게 되면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억눌려 있는 본성이라든지, 보통 밖에서 착한 사람들이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겉보기로만 판단 할 수 없고, 자기의 속마음을 꺼내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랑은 깊게 사귀지 않는 걸 추천한다.
말했듯, 사람을 바꿀 수 없다.
마지막, 감사하지 않는 사람
당신은, 우리는, 우리는 모두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특히 당신이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실 자체로 눈부신 가치가 있다.
그것을 감사하지 않고 당연하게 취급하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취급은 아니더라도, 당신의 존재에 대해서, 당신의 진심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을 사랑하지 말아라.
결국 텅 비어버린 너를 찾을 수 있을 거고, 굳이 그런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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